끝없는 뒤척임
불을 끄고 눈을 오래 감았다.
금방 잠들 줄 알았는데 생각만 자꾸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..
왼쪽으로 누웠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눕기를 몇 번 했는지도 모르겠다.
방 안이 참 조용하네.
이불 끝을 발로 밀었다가 다시 끌어당기고, 베개도 두 번쯤 뒤집었다..
눈꺼풀은 묵직한데 잠은 오지 않아 괜히 숨소리만 세어 봤다.
한참 뒤에는 잠들려고 애쓰는 일도 귀찮아져 그냥 천장을 봤다.
밤이 길긴 하네.
이제 좀 됫다 싶어 눈을 감으면 또렷해지고, 포기하고 뜨면 금세 흐려졌다..
그렇게 누운 채로 어둠만 바뀌는 걸 보고 있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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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소리 세는 밤이면 저는 그냥 새벽 낚시 갑니다 ㅎㅎ
베개 두 번 뒤집는 거 저도 어젯밤에 했어요
잠들려고 애쓰는 게 제일 안 되죠. 오늘은 푹 주무시길
어둠만 바뀌는 걸 보고 있었다는 문장이 남네요
밤이 길긴 하네. 이 한 줄에 다 있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