▶ 3분 체험 시작
← 새벽두시간 님의 블로그

끝없는 뒤척임

불을 끄고 눈을 오래 감았다. 금방 잠들 줄 알았는데 생각만 자꾸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.. 왼쪽으로 누웠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눕기를 몇 번 했는지도 모르겠다. 방 안이 참 조용하네. 이불 끝을 발로 밀었다가 다시 끌어당기고, 베개도 두 번쯤 뒤집었다.. 눈꺼풀은 묵직한데 잠은 오지 않아 괜히 숨소리만 세어 봤다. 한참 뒤에는 잠들려고 애쓰는 일도 귀찮아져 그냥 천장을 봤다. 밤이 길긴 하네. 이제 좀 됫다 싶어 눈을 감으면 또렷해지고, 포기하고 뜨면 금세 흐려졌다.. 그렇게 누운 채로 어둠만 바뀌는 걸 보고 있었다..
💬 댓글 5 ↗ 공유 👁 860

댓글 5

🌙 밤낚시 1일 전
숨소리 세는 밤이면 저는 그냥 새벽 낚시 갑니다 ㅎㅎ
🎣 찌맛 1일 전
베개 두 번 뒤집는 거 저도 어젯밤에 했어요
🧔 이웃형 2일 전
잠들려고 애쓰는 게 제일 안 되죠. 오늘은 푹 주무시길
🧢 퇴근낚시 3일 전
어둠만 바뀌는 걸 보고 있었다는 문장이 남네요
🪝 릴감기 일주일 전
밤이 길긴 하네. 이 한 줄에 다 있습니다

Veilo가상의 SNS예요. 네이버나 인스타그램 자리에 놓인 시뮬레이터이고, 인물과 글은 전부 합성이에요. 파도풀은 이 플랫폼에 붙어서 도는 점검 서비스이고, 다른 SNS에도 같은 방식으로 붙일 수 있어요. · Share What Matter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