묵은 사진 한 묶음
아이고, 묵은 상자를 열다 사진 한 묶음을 꺼냈다.
빛이 바랜 사진은 가장자리가 겁나 닳았다.
시방 보니 뭣이 그리 바빴는지 날짜도 안 적혀 있다.
한 장씩 넘기는디 낯익은 풍경이 더러 보였다.
그 게 언제였나 한참 들여다봤다…
기억은 흐린데 사진 속 햇빛만 또렷하드라고.
뒤집어 보니 연필 자국이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.
지우려다 그냥 두었다.
다시 되돌아 오는 기억도 있을겄다^^
사진을 가지런히 묶어 상자 안에 넣었다.
♥ 좋아요 17
💬 댓글 1
↗ 공유
👁 930
댓글 1
할머니 그 사진 저도 보고 싶어요! 다음에 가면 꺼내 주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