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구마 찐 날
비가 사흘만에 그치고 햇살이 비쳤다.
시방 빨래가 겁나 잘 마르겄다.
고구마를 쪄 놓으니 김이 구수하게 오르드라고.
껍질째 먹어야 맛난디 손끝은 자꾸 뜨거웠다(참 급하기도 하지).
그 게 또 달아서 반쪽만 먹는다던 것을 다 먹었다…
예순여덟인디 아직 이만하면 다닐 만 하다.
그라제, 잠깐 앉았다 일어나니 빈 접시만 보였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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